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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1145개사 30.8조 배당...코스닥 사상 처음 2조 돌파
코스피·코스닥 1145개사 30.8조 배당...코스닥 사상 처음 2조 돌파
  • 이동준 기자
  • 승인 2022.04.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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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최근 5년간 결산 현금배당 공시 분석...삼성전자 제외 시 코스피 배당금도 30%↑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1145개 기업이 30조8147억원을 배당했다. 특히 코스닥시장의 배당 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779개사 중 556개사가 2021 사업연도 실적에 대해 총 28조6천107억원을 배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배당 법인 수는 전년(529개사)보다 5.1% 증가했으나 배당 총액은 전년(33조1천638억원)보다 13.7% 감소했다.

배당금 총액은 30조8147조원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4조1153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2020년 특별배당을 통해 이례적으로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하면 배당금 총액은 전년보다 6조5560억원이나 늘었다.

특히 코스닥 배당금 총액(2조2000억원)은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24.8%(4378억원) 증가했다. 코스피도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배당총액이 30.5%나 늘었다.

5년 연속으로 배당한 법인도 코스피 77.7%(432개사), 코스닥 61.1%(360개사)로 나타났다. 1개사 평균 배당금은 코스피가 515억원, 코스닥이 37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통주 평균 시가배당률은 코스피 시장이 2.32%로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은 1.446%로 전년 대비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0.113%포인트 하락했다. 이 수치는 6년 연속 국고채 수익률(0.917%)을 초과했다. 또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1.190%)도 2년 연속 웃돌았다.

지난해 배당법인의 평균 주가등락률은 코스피가 21.81%로, 동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3.63%)을 18.18%포인트 초과하는 등 양호한 초과수익률을 보였다.

코스닥 배당법인 평균 주가 등락률도 22.4%로 코스닥지수 연간 등락률(6.8%) 보다 높은 초과수익률을 시현했다. 특히 5년 연속 배당법인의 5년간 주가상승률은 67%로 동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63.8%)을 3.2%포인트 초과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이익의 주주환원을 위한 상장법인의 적극적인 배당정책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당정보 제공 및 배당 관련 상품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배당 활성화 및 배당기반 투자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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