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한화생명(구 대한생명) 지분이 매각된다.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예보의 한화생명 지분 24.8%를 매각하기 위해 이달 안에 매각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예보가 보유한 한국전력 지분 5% 가운데 3.66%인 2350만 주는 지난 10일 블록세일 방식으로 매각됐다. 나머지 지분 1.36%는 매각 제한 기간 120일 뒤인 내년초 매각할 예정이다.
또 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도 대우일렉트로닉스 지분 57.4%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해진 동부그룹의 실사를 거쳐 다음달 안으로 매각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대우조선해양 지분 29.1%와 쌍용건설 지분 50.1%는 여건을 검토해 지속적으로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올해 교보생명과 쌍용양회 등의 지분을 팔아 2조 547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 97년 외환위기 이후 조성된 공적자금 168조 7000억원 가운데 올해 8월 말까지 회수된 금액은 총 103조9000억원으로, 회수율은 61.6%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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