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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법인 품질관리 감리결과…업체당 평균 14건 ‘개선권고’
회계법인 품질관리 감리결과…업체당 평균 14건 ‘개선권고’
  • 임동욱 기자
  • 승인 2022.04.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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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삼일 등 13개 회계법인 감리결과 공개…업무수행 관련 지적사항이 23%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금융당국이 회계법인을 상대로 진행한 품질관리 감리에서 법인당 평균 14건에 가까운 개선권고 지적사항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지난 20일 회계법인의 품질관리기준 준수여부에 대한 감리결과 개선권고사항을 의결했다. 외부감사법에 따라 13개 회계법인에 대한 개선 권고사항을 27일 공개했다.

이번 13개 회계법인의 품질관리 감리결과 총 지적건수는 181건으로, 법인당 평균 13.9건을 기록했다.

유형별 지적 내용을 보면 업무의 수행(22.7%), 인적자원(21.0%), 윤리적 요구사항(16.6%) 순으로 많았다. 인적자원 및 업무의 수행 관련 지적사항이 전체 지적사항의 43.7%를 차지했다.

한덕회계법인은 내·외부 의견개진 통로 등이 구축되지 않았고 내규와 달리 중요 의사결정을 구성원 총회에서 의결한 뒤 형식상 사원총회 의결로 문서화해 절차상 문제 소지가 있단 점 등을 지적받았다.

증선위 관계자는 "개선권고사항 공개를 통해 회계법인 품질관리 업무의 실질적인 개선을 적극 유도하고, 기업 및 투자자 등은 감사인에 대한 평가·선택의 의사결정을 함에 있어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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