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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원숭이' 관련 3600억원대 가상토지 분양NFT 완판돼
'지루한 원숭이' 관련 3600억원대 가상토지 분양NFT 완판돼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05.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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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인기가 메타버스 토지 구매로 이어져…구매 소동에 이더리움 수수료 급등
▲'지루한 원숭이' NFT 컬렉션. ⓒ연합뉴스
▲'지루한 원숭이' NFT 컬렉션.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미국의 한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3600억원 규모의 3차원 가상세계 디지털 토지를 완판하는 일이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AYC)이라는 대체불가토큰(NFT)를 제작한 유가랩스가 메타버스 게임에 조성할 가상토지를 2억8500만 달러(약 3600억 원)에 사전 분양했다고 외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가랩스는 전날 메타버스 게임 내 가상토지 소유권을 표시하는 '아더디즈'라는 NFT를 가상화폐 에이프코인을 받고 사전분양해 전량 판매에 성공했다.

'지루한 원숭이' 메타버스 게임 광풍이 불자 사용자들이 5만5000 개 가상토지 필지에 해당하는 NFT를 사기 위해 앞다퉈 몰려들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번 가상토지 분양으로 이더리움 기반의 NFT '아더디즈'와 에이프코인 구매 수요가 급증,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적용되는 거래 수수료가 치솟으며 사용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발생하자 유가랩스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같은 가상토지 성공적 분양은 '지루한 원숭이'가 NFT 거래 시장에서 최고 인기 수집품이자 투자 대상으로 떠오른 데 따른 것이다. 이 가상 자산은 아이템의 가격이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데 마돈나,저스틴 비버, 패리스 힐턴, 에미넘 등 유명인들이 잇따라 구매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지루한 원숭이' NFT가 인기를 끌자 유가랩스는 발빠르게 '에이프코인'이라는 가상화폐를 발행했고 '지루한 원숭이'를 테마로 하는 메타버스 게임 '아더사이드'도 내놓기로 했다.

이번에 완판된 디지털 토지는 메타버스 게임 '아더사이드' 내의 가상토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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