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比 4% 하락한 10만8000원 신저가 기록 중
[금융소비자뉴스 정윤승 기자] 카카오페이가 7600만주 가량의 의무보유 해제를 앞두고 4%대 하락세다.
2일 카카오페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1시 현재 전거래일 대비 4%(4500원) 내린 1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일 카카오페이는 상장주식 6235만 1920주와 제3자배정 물량 1389만 4450주를 합친 총 7624만 6370주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된다. 이는 카카오페이 총 주식발행수의 57.5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특히 카카오페이 2대 주주인 알리페이의 행보에도 관심이 몰린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공시를 통해 5월 3일 알리페이의 1389만 4450주에 대한 6개월 의무보유 기간이 만료된다고 밝혔다.
이에 알리페이는 보유 중인 카카오페이 주식 5101만 5205주(지분율 38.68%)를 모두 매도할 수 있게 된다. 만일 알리페이가 차익 실현을 위해 카카오페이 주식 매도에 나선다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카카오페이의 1개월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되는 날 카카오페이 주가는 1.68% 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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