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동훈 법무 임명 강행...김현숙도 임명, 정호영은 보류
尹, 한동훈 법무 임명 강행...김현숙도 임명, 정호영은 보류
  • 임동욱 기자
  • 승인 2022.05.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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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부처 가운데 16개 부처가 신임 장관 인선 완료...한덕수 총리 인준 진통 겪을 듯
한동훈 법무부 장관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임명했다. 18개 부처 가운데 16개 부처가 신임 장관 체제를 갖추게 됐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한 장관과 김 장관을 임명·재가했다”고 알렸다. 다만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은 보류했다.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난 9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난 11일 각 열렸으나 이들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았다.

민주당 측은 한 후보자의 자녀 스펙 관련 의혹, 편법증여 의혹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청문보고서 채택에 반대했다. 나아가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은 국회에 한 후보자와 김 후보자 등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며 임명 강행을 예고했다. 그리고 한 후보자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기한이 끝나자 이들의 임명을 재가했다.

이날 임명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은 총 6명이 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박진 외교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국회 동의 없이 임명했다.

보건복지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만 공석으로 남았다. 민주당은 정호영 후보자의 낙마를 요구하며, 임명을 강행할 경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절대 응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새로운 인물을 찾아야 한다.

한편 전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협치’를 강조했던 윤 대통령이 야당이 강력 반대하고 있는 한 장관 임명을 단행하면서 향후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더욱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한 장관 임명 강행에 해임 건의 검토 의사까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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