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300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업 가치는 약 3천700억 정도로 알려졌다.
이번 시리즈B 투자라운드에는 신규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 ZVC(Z벤쳐캐피탈), 기존 투자사인 DCG, 스트롱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ZVC는 소프트뱅크와 라인의 합작사인 Z홀딩스의 벤처투자 관련 자회사로 일본 최대 규모의 벤처캐피탈이다.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특금법 시행 이후 원화마켓을 오픈한 첫번째 가상자산 거래소라는 저력과 꾸준히 미션을 추구해 온 팀의 잠재력을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본다"며 "앞으로 훌륭한 역량을 가진 인재를 채용해 시스템 고도화는 물론 투자 안정성과 내실을 다지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공정한 환경에서 더 나은 서비스로 승부해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싶다. 이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가상자산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팍스는 지난해 9월 말 특금법 시행에 따라 중단한 원화 거래 서비스를 지난 4월 말부터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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