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노텍 6.38% 급등...코스닥 위메이드맥스 24.06%, HK이노엔 17.43% 폭등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 4일(2,677.57) 이후 12거래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회복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9포인트(0.31%) 오른 2,647.38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1682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50억원, 293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경기 부양책과 한미정상회담 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지수가 올랐으나 이달 1∼20일 수출입 통계로 확인된 무역 적자 확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에 대한 경계 지속 등이 상승 폭을 제한했다는 분석이다.
LG이노텍 아이폰14의 전면 카메라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에 6.38%나 급등했고,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한미정상회담에서의 반도체·배터리·자동차 분야 협력 강화 발표를 호재로 LG에너지솔루션(0.92%), SK하이닉스(0.44%), 삼성SDI(0.99%), 현대차(0.80%), 기아(0.36%)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1포인트(0.42%) 높은 883.59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8억원, 405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1314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가상화폐 위믹스의 강세에 발행사 위메이드가 7.52% 올랐고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무려 24.06%나 폭등했다. 천연두 백신을 보유한 HK이노엔도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엮이면서 17.43%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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