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5년간 미래 신사업에 450조원 투자키로…8만명 신규채용도
삼성, 5년간 미래 신사업에 450조원 투자키로…8만명 신규채용도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2.05.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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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조원은 국내에 투자…"국가 핵심 산업 경쟁력 제고하고 역동성 위해"
삼성이 향후 5년간 미래 신사업 분야에 45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삼성이 향후 5년간 반도체·바이오·신성장 IT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관계사와 함께 450조원을 투자하고 8만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삼성은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삼성의 미래 준비'라는 제목으로 이러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이 같은 규모는 연평균 투자 규모를 30% 이상 늘린 것으로 삼성이 지난 5년간 투자한 330조원 대비 120조원 늘어났다. 총 투자액 450조원 가운데 80%인 국내 투자액 360조원도 지난 5년간 국내 투자액 250조원보다 110조원 증가한 금액이다.

삼성은 "미래먹거리와 신성장 IT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국가 핵심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사회 전반에 역동성을 불어넣겠다는 의도"라고 밝혔다.

이어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바이오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면  "삼성의 파운드리 사업이 세계 1위로 성장할 경우 삼성전자보다 큰 기업이 국내에 추가로 생기는 것과 비슷한 경제적 효과가 있다"고 섧명했다. 

"반도체·바이오 산업의 중요성을 세계 각국이 인식, 전략산업화에 나서고 있는 상태"라며 "경제안보 측면에서 반도체·바이오 공급망을 국내에 두는 것은 수치로 표현되는 그 이상의 전략적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우선 30년간 선도해온 메모리 분야의 '초격차' 위상 강화를 위해 신소재·신구조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첨단 극자외선(EUV) 기술을 조기에 도입하는 등 첨단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고성능·저전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5G·6G 등 초고속 통신 반도체 등에 필요한 팹리스(설계) 시스템반도체의 경쟁력도 확보할 방침이며, 파운드리 사업에서는 차세대 생산 기술을 적용해 3나노 이하 제품을 조기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바이오 분야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해 '제2의 반도체 신화'를 구현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및 복제약를 주축으로 하는 사업구조를 구축한다.

현재 건설 중인 4공장에 이어 5/6공장 건설에 나서는 등 더욱 공격적 투자와 생산기술/역량을 고도화로 'CDMO 생산량 1등'을 넘어 '압도적 글로벌 1위'를 확고히 할 계획이며, 바이오시밀러 위주의 파이프라인을 확대·고도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 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AI, 차세대 통신 등 신성장 IT 분야에서는 '초격차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삼성은 전세계 7개 지역의 글로벌 AI 센터를 통해 선행 기술 연구에 나서는 한편, 인재영입 및 전문인력 육성을 추진 중이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국내 신진연구자들의  혁신적인 AI 연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은 향후 5년간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8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107만명을 고용유발 하겠다고도 밝혔다.

청년층의 기회가 줄어들고 양극화가 심화되는 어려움 속에서  '핵심사업 중심으로 인재 채용 확대 및 미래세대 육성'을 통해  한국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혁신을 통한 재도약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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