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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간부 '음주운전 적발' 사실 드러나...기강해이 논란 
금감원 간부 '음주운전 적발' 사실 드러나...기강해이 논란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06.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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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간부, 경찰에 적발된 사실 금감원에 보고 안 해"
감사원 정기감사 중 드러나…감독·검사 체계 집중 점검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금융감독원 국장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고도 버젓이 업무에 투입되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 국장급 간부가 음주운전을 할 만큼 금감원의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의 정기 감사를 받고 있는 금감원의 한 국장이 과거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 국장은 당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으나 금감원에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았으며, 최근 그 사실이 알려져 현재 관련 업무에서 배제됐다.

최근 검찰 출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한 가운데 금감원은 지난달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감사원의 감사를 받는 중이다.

우리은행 직원의 614억원 횡령이 발생한 기간에 우리은행에 대해 11번이나 검사했지만 횡령 사실을 적발하지 못하는 등 금감원의 비효율성 및 행정상 문제점이 주요 감사 대상이다.

감사원은 금감원의 감독 및 검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이다.

옵티머스·라임·디스커버리 등 문제가 됐던 펀드사태 등에 대한 검사 및 제재의 적정성 여부도 감사 대상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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