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코리아 "7월 1일부터 아우디코리아 이끌 것"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아우디코리아 신임사장에 한국인 여성이 내정됐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아우디 부문 신임사장에 임현기(48) 씨를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임 내정자는 2004년 아우디의 한국 진출 이후 첫 한국인이자 여성 사장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아우디코리아를 이끌게 된다.
그동안 아우디코리아를 이끌어온 제프 매너링 사장은 오는 8월 1일부로 폭스바겐그룹호주의 아우디 브랜드 총괄로 부임한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측은 "이번 인사는 한국이라는 주요 시장에서 아우디 브랜드의 전동화와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임 내정자가 아시아에서 쌓은 글로벌 감각에 더해 한국 시장 고유의 특성과 상황에 대한 이해력을 갖춰 국내 소비자의 수요와 선호도를 더욱 면밀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임 내정자는 2005년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 합류했으며 아우디 네트워크 부문 이사를 지내다 지난해 2월 중국으로 자리를 옮겨 FAW 아우디 세일즈 컴퍼니에서 딜러 네트워크 관리 총괄직을 수행해왔다.
임 내정자는 "아우디 브랜드의 첫 한국인 리더로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아우디 브랜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