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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6 디자인 첫 공개…"기술과 미학의 융합"
현대차, 아이오닉6 디자인 첫 공개…"기술과 미학의 융합"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2.06.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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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형의 공기역학적 형상에 넉넉한 공간성 갖춰...실내 무드램프 적용도
신규 엠블럼 첫 적용... 7월 세부사양 발표하고 부산모터쇼서 실물 공개키로
▲아이오닉 6. 현대차 제공. 
▲아이오닉 6. 현대차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현대차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내·외장 디자인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현대차는 서울 K-POP 스퀘어, 런던 피커딜리 서커스, 뉴욕 타임스퀘어 빅 카후나의 디지털 전광판에 아이오닉 6 3D 디자인 '언베일 필름'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은 "아이오닉 6는 기술과 미학의 감성적 융합"이라며 "도심 속 나만의 안식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오닉 6는 아이오닉 5에 이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 현대차의 두 번째 모델로, 긴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공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의 전동화 시대 새로운 디자인 유형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fied Streamliner)를 기반으로 디자인된 아이오닉 6는 깔끔하고 감각적인 곡선들로 완성된 유선형 실루엣을 통해 뛰어난 공기역학적 형상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입체감 있게 연출된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트가 적용돼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리어 스포일러 등에도 약 700개 이상의 픽셀이 적용됐다. 측면부에는 내장형 도어 핸들과 디지털 사이드미러로 실용성을 높였다.

기존 입체 형상의 크롬 도금 대신 알루미늄 소재 평면 형태의 새로운 엠블럼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이 신규 현대 엠블럼은 향후 현대차가 선보이는 신차에도 적용될 계획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인테리어는 탑승자에게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하는 '코쿤'(Cocoon)형를 채택했으며, 긴 휠 베이스로 실내공간성을 확보하는 한편 평평한 승객석 바닥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투명 소재가 적용된 도어 사이드 가니시로 실제보다 넓은 공간감을 부여했다.

아이오닉 6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는 충전 및 전원 온·오프, 음성인식 등 차량 상태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조명으로 표시해주고, 역시 처음 적용된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은 상단과 하단 각기 64가지로 총 4096가지 조합의 실내조명을 연출할 수 있게 한다.

▲아이오닉 6의 실내. 현대차 제공.
▲아이오닉 6의 실내.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아이오닉 6에 친환경 소재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수명이 다한 폐타이어 재활용 도료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도료로 입힌 내외장 도색, 친환경 가죽과 재활용 플라스틱 원단을 사용한 시트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가 사용됐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오는 7월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세부 사양을 공개하고 '2022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오닉 6의 실물을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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