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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위원장, "코픽스 오류" 즉시 수정공시요청
김석동 위원장, "코픽스 오류" 즉시 수정공시요청
  • 편집팀 김혜림 기자
  • 승인 2012.10.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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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최근 발생한 코픽스 오류와 관련, 은행연합회 등에 "잘못 공시된 코픽스를 즉시 수정공시하라"고 15일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열린 간부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코픽스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소비자에게 일체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고객이 추가 납부한 이자액을 즉시 파악해 최대한 조기에 환급토록 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 코픽스 공시에 관한 오류 사태는 금융시장에서 가격이 시장 안정 및 금융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 한번 경각심을 일으키는 심각한 사건"이라면서 "신뢰를 먹고 사는 은행들이 코픽스를 잘못 산출하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으며, 이번 공시오류로 인해 전체 은행권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은행연합회는 은행들이 제시한 금리를 고시하는 단순창구 역할만이 아니다"면서 "코픽스를 공시하는 기관으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 진지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은행들은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코픽스 등 금리 전반에 대해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면서 "코픽스 신뢰 회복을 위해 협회차원의 검증강화 및 수정공시 관련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금융위원회 간부들에게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코픽스 신뢰성 제고방안을 최단 시일내에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금융회사의 자율성과 금리자유화는 최대한 존중하되, 사후적으로 코픽스 금리산출과 검증 관련 내부통제절차 준수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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