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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분기 손손실 631억 '적자전환'...할인점사업 부진 영향 
이마트 2분기 손손실 631억 '적자전환'...할인점사업 부진 영향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2.08.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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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7조원 넘어 분기 최대…"하반기 '수익성 증대'에 초점"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이마트가 판매관리비 증가로 2분기에 1년 만에 다시 적자 전환했다.

이마트는 연결 기준 2분기 잠정 영업손실이 123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7조1473억원으로 분기 최대를 기록했으나 순손실 631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것이다.

이로써 2분기 기준으로 2018년에 이어 지난해 3년 만에 흑자를 냈다가 1년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이마트는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 증가로 인해 별도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면서 "지난해 지분을 인수한 SCK컴퍼니(스타벅스 코리아)와 지마켓의 무형자산 감가상각비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할인점과 전문점, 트레이더스를 합한 별도 기준 매출은 1.7% 증가한 3조9607억원, 영업적자는 191억원, 당기순손실은 432억원이었다.

할인점 매출이 4.1% 증가해 2조9002억원을 기록했지만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면서 364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것이 컸다.

이마트는 하반기 오프라인에서는 가격 경쟁력 확보와 대형 행사 확대, 자체 브랜드 육성 등을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온라인에서는 PP센터(피킹&패킹센터) 운영 효율화와 통합 풀필먼트 정책으로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유료 멤버십을 강화해 수익성 개선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이날 (주)신세계프라퍼티가 (주)신세계동서울피에프브이의 주식 60,815주를 주당 1만7311원에 2846억5000만원을 투자해 장외거래를 통해 취득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취득목적은 '향후 지분가치 상승 및 분양 등에 대한 배당수익 기대'로 주식 취득 후 신세계프라퍼티의 지분율은 5%가 된다.

이마트는 같은 날 공시를 통해 동서울 복합시설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신세계프라퍼티가 2900억원을 출자하고 보통주 580만주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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