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사주 소각은 2004년 이후 18년 만...소각하기로 한 자사주는 총 261만5천605주, 발행주식 기준 3% 규모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12일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6천72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소각해 발행 주식 수를 줄임으로써 주당 가치를 높여 주주 이익을 제고하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다.
소각하기로 한 자사주는 총 261만5천605주로, 발행주식 기준 3% 규모다.
이날 자사주 소각 결정에 따라 포스코홀딩스의 총 발행 주식 수는 기존 8천718만6천835주에서 8천457만1천230주로 감소한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2004년 이후 18년 만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01년~2004년 매해 자사주를 소각해 총 930만주를 소각한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시장에 전달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회사는 주주환원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여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2분기 배당금 4천원을 지급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상반기에만 주당 8천원을 배당하게 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해 1만7천원을 배당해 배당수익률 6.2%를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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