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코로나19 취약업종 대출비중 가장 높다
경남은행이 코로나19 취약업종 대출비중 가장 높다
  • 이동준 기자
  • 승인 2022.08.1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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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 분석. 지난 3월말기준 경남은행 전대출중 33%
다음은 대구은행 32%, 부산은행 29%. 절대액은 부산은행 최다
경남은행은 무려 7개업종이 코로나 이전대비 비중 모조리 상승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전체 대출중 코로나19 취약업종에 대한 여신비중이 가장 높은 은행은 경남은행, 취약업종 여신규모가 가장 큰 은행은 부산은행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19일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경남은행의 코로나 취약업종 여신은 모두 12.57조원, 여신 비중은 33.43%였다. 부산은행의 3월말 취약업종 여신은 모두 15.8조원, 여신비중은 29.61%.

지방은행중 대구은행도 이들 은행 못지않게 취약업종 여신취급이 많아 3월말 취약업종 여신규모는 15.76조원, 비중은 32% 수준이었다.

코로나 취약업종이란 도소매업, 음식점업, 여행레저업, 운수창고업, 숙박업, 섬유화학제조업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특히 고통을 많이 겪고 있는 업종들을 말한다. 나신평은 이들 3개 은행의 취약업종 여신이 다른 은행들보다 유독 많은 것은 지역경기 의존도가 높은 이들 은행의 사업구조 때문이라며 이들 3개 은행은 주요 영업지역 총생산에서 제조업 비중이 높다고 밝혔다.

▲경남은행의 취약업종 여신중 요주의이하여신 비중 추이
▲경남은행의 취약업종 여신중 요주의이하여신 비중 추이

코로나 발생 직전인 2019년말과 223월말 취약업종 여신비중을 비교하면, 특히 경남은행의 경우 무려 7개 업종의 여신비중이 모조리 상승했다. 도매업은 4.06%에서 4.62%, 소매업은 3.45%에서 4.42%, 음식점업은 1.78%에서 2.24%, 여행레저업은 1.68%에서 1.77%, 운수창고업은 1.25%에서 1.44%, 숙박업은 1.04%에서 1.09%, 섬유화학제조업은 0.28%에서 0.38%로 각각 상승했다.

취약업종 여신중 요주의이하여신비율은 운수창고업이 같은 기간 0.5%에서 1.1%, 섬유화학제조업이 0.2%에서 1.1%, 특히 많이 올랐다.

대구은행의 취약업종 여신중에서는 대구지역 전통산업인 섬유화학제조업의 요주의이하여신비중이 같은 기간 2.2%에서 8.5%로 급증했고, 부산은행은 자동차제조업 요주의이하 여신비율이 1.0%에서 1.4%로 많이 상승했다.

정부는 코로나 19 확산후부터 경제충격에 대응하기위해 총 284조원 규모(21년말 기준)의 금융지원조치를 진행중이다. 대출만기 연장, 원리금 상환유예 등이 그 주내용으로, 금융지원조치는 6개월에 한번씩 연장되고 있다. 이같은 금융지원조치의 장기화로 금융권의 잠재부실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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