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 제고 차원"…향후 6개월간 매입 진행...신탁으로 취득한 주식도 전량 소각 방침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SK㈜가 시가총액의 1%가 넘는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한다.
SK㈜는 30일 이사회를 열어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매입안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SK㈜는 SK증권과의 신탁 계약 방식으로 6개월간의 계약기간 내에 자기주식 매입을 진행한다. 신탁 계약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은 계약 기간 종료 후 별도 이사회 승인을 거쳐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이번 자기주식 매입은 SK㈜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밝힌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것이다.
앞서 SK㈜는 지난번 주총에서 올해부터 2025년까지 특별배당 재원의 사용 방식을 배당금을 증액하는 것이 아닌 매년 시가총액의 1% 이상 자기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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