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1:05 (목)
이재용-최태원, 대통령 특사로 엑스포 유치전 활동 나서
이재용-최태원, 대통령 특사로 엑스포 유치전 활동 나서
  • 이동준 기자
  • 승인 2022.09.01 12:44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의선 현대차, 구광모 LG, 신동빈 롯데 회장 등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해외서 지원에 나설 듯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이달 중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각각 영국과 일본 정상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대통령실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대통령 특사로 파견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2030 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선다.

일각에선 이 부회장이 영국의 차기 총리로 유력한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의 오는 5일 총리 취임 이후 면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부회장 부친인 고(故) 이건희 전 회장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한 데 이어 부자가 국가적 행사 유치 활동을 벌이게 된 셈이다. 다만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부회장을 엑스포 유치를 위한 특사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엑스포 유치를 위해) 우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면서 특사 파견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나머지 기업 대표에 대해서는 알려드릴 수 있을 때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이달 중 일본을 방문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벌인다. 최 회장은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 엑스포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 지역도 방문한다.

이 부회장과 최 회장 이외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해외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기업 총수들을 대통령 특사로 해 엑스포 유치 교섭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구체적으로 어떤 분이 어디로 갈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