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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GS와 국내에 합작법인 설립…"태양광 경쟁력 강화"
한화솔루션, GS와 국내에 합작법인 설립…"태양광 경쟁력 강화"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2.09.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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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에 설립…한화 글로벌 1위의 EVA 생산업체로 도약 전망
▲한화큐셀. 충북도 제공.
▲한화큐셀. 충북도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GS에너지와 국내에 합작공장을 설립한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GS에너지와 손잡고 태양광 모듈용 시트의 핵심 소재인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를 생산하는 합작회사를 전남 여수산업단지에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 선제 대응하고 국내에서 고출력의 태양광 핵심 제품 생산기반도 확보하겠다는 것"이라며 "한화솔루션이 50년간 축적한 소재 생산 역량과 GS에너지의 자회사인 GS칼텍스의 경쟁력 있는 원료를 활용해 합작회사를 단기간에 세계 톱티어(일류) EVA 제조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총 5900억원을 투자해 에이치앤지케미칼(H&G Chemical)을 설립하고 2025년 9월부터 연산 30만t을 목표로 EVA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합작사의 지분 51%를 보유키로 했다.

태양광 셀의 성능을 유지하는 핵심 자재인 EVA 시트를 생산하는 글로벌 태양광 부품 업체들은 이 소재를 활용해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도 이에 맞춰 충북 음성에 약 417억원을 투자해 EVA 시트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솔루션을 포함한 한화그룹은 이번 합작회사를 통해 EVA 생산능력을 총 92만t으로 늘려 미국 엑슨모빌(79만t)을 제치고 글로벌 1위의 EVA 생산업체로 도약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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