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인사이츠 분석…3분기 대만 TSMC 1위로 올라설 것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메모리가 주력인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에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를 뺏길 처지에 놓였다.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8일 3분기 TSMC의 반도체 매출을 전분기보다 11% 증가한 202억달러로 전망, 전분기보다 19% 감소해 182억9000만달러가 예상되는 삼성전자를 제칠 것으로 내다봤다.
인텔의 3분기 반도체 매출은 150억4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1% 상승, 3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았다.
이 같은 전망은 메모리 반도체 불황 때문이다.
이에 IC인사이츠는 올해 집적회로(IC) 반도체 시장 성장률을 기존 11%에서 7%로 하향 조정했다.
그동안 글로벌 반도체 1위 자리를 두고 삼성전자와 인텔이 경쟁을 벌였지만 여기에 TSMC가 끼어들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반도체 매출에서 인텔을 제치고 2018년 이후 3년 만에 세계 1위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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