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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천대 기업 CEO중 여성 비중 2.4%…그 중 78%는 오너가
국내 1천대 기업 CEO중 여성 비중 2.4%…그 중 78%는 오너가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2.09.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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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XO연구소 분석…여성 전문경영인은 7명...1970년대생이 44%로 가장 많아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국내 1천대 기업의 대표이사 1350명 가운데 여성은 32명에 불과하며 이 중 25명은 오너 가에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올해 반기보고서를 기준으로 2022년 1천대 기업 여성 대표이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표이사급 CEO 1350명 중 여성 CEO는 32명(2.4%)에 불과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우수한 여성 리더들이 경영 전면에서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사 결과 여성 대표이사 가운데서도 대부분인 78.1%인 25명은 오너 가에 속했고 전문경영인은 7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전문경영인은 네이버 최수연·한세실업 조희선·스튜디오드래곤 김제현·YG엔터테인먼트 황보경·에이블씨엔씨 김유진·부광약품 유희원·동남합성 박미령 대표이사 등이다.

여성 대표이사가 있는 기업 중 지난해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한 기업은 네이버(최수연), 호텔신라(이부진), 한세실업(조희선), 매일유업(김선희) 등 단 4곳으로 조사됐다.

여성 CEO 중 주식평가액이 가장 높은 이는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으로,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SDS 등 보유 주식 가치가 5조6498억원에 달했다.

▲1천대 기업 대표이사 성별 비중. 한국CXO연구소 제공.
▲1천대 기업 대표이사 성별 비중. 한국CXO연구소 제공.

여성 CEO 가운데 최연장자는 대림통상 고은희(88) 대표이사 회장이었고, 최연소자는 한글과컴퓨터 김연수(39) 대표이사였다.

1970년대 출생한 이들이 14명(43.8%)으로 가장 많았는데 깨끗한나라 최현수(43)·삼현철강 조윤선(44)·조광페인트 양성아(45) 대표이사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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