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5천만원에 우선주 모두 매각…국내 상장지분 모두 정리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이 롯데지주 지분을 모두 매각하며 신동빈 롯데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발을 완전히 뺐다.
롯데지주는 신동주 회장이 롯데지주 우선주 3만4962주를 시간외매매로 모두 매각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각금액은 이날 종가(4만7200원) 기준으로 16억5000여만원이다.
이날 거래로 신동빈 회장은 지분 13%로 최대주주, 호텔롯데는 11.06%로 2위를 유지했다.
앞서 지난해 보통주 98만3029주(지분율 0.94%)를 288억4400여만원에 전량 매도한 바 있는 신동주 회장은 이로써 국내 롯데 상장사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남인 신 회장은 롯데 비상장사 중에는 롯데건설 등 일부 회사에 1% 미만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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