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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미래준비 철저히, 미래고객 관점서 답 찾아야"
구광모 LG 회장 "미래준비 철저히, 미래고객 관점서 답 찾아야"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2.09.3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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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 회장 밝혀...부산엑스포 유치전력 다짐도
2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LG 사장단 워크샵'에서 LG 구광모 대표가 최고경영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LG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미래 준비는 첫째도, 둘째도 철저히 미래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해야 합니다."

구광모 LG 회장은 지난 2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사장단 워크샵'을 열어 "경영 환경이 어려울 때 일수록 그 환경에 이끌려 가서는 안 된다. 주도적이고 능동적 자세로 다가올 미래 모습은 우리 스스로 결정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과 사장단이 오프라인으로 한 자리에 모인 건 2019년 9월 이후 3년여 만이다.

30일 LG에 따르면 이날 워크샵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CEO, 사업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샵에 모인 사장단은 그동안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구축한 사업기반을 토대로 5년, 10년 후의 미래 포트폴리오 방향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구 회장은 "미래고객이 누구이고, 정말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에 대해 우리는 어떤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것인지, 수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것이 미래준비의 시작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LG가 만들어 낼 고객경험·상품·솔루션·브랜드 등이 고객에게 얼마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가 우리의 미래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워크샵은 주재우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와 탈레스 S. 테이세이라 전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교수의 강연으로 시작했다. 주 교수는 고객경험 혁신에 대한 본질적 이해와 설계 방안을, 테이세이라 교수는 고객가치 실천 전략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LG 최고경영진은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고객가치 기반의 혁신 활동 결과에 대해 점검하고, 고객이 체감하고 인정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미래준비를 위한 실행 전략은 철저히 미래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LG는 지금까지의 유치 지원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부산세계박람회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인 만큼 LG 계열사의 최고경영진이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워크숍에서는 주재우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가 고객 경험 혁신에 대한 본질적 이해와 설계 방안을, 탈레스 S.테이세이라 전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교수가 고객가치 실천 전략의 실행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LG는 워크숍 별도 세션을 마련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부산엑스포 유치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만큼 LG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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