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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89% “10월 기준금리 '빅스텝' 인상 전망”
채권전문가 89% “10월 기준금리 '빅스텝' 인상 전망”
  • 이동준 기자
  • 승인 2022.10.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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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BMSI, 직전 조사 대비 3%P↓…시장참여자 100%, 10월 기준금리 인상 확실시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은 오는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빅스텝'인 50bp(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7~30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00%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예상했다. 직전 예상에서는 인상 전망이 97%였다.

금투협은 “급격한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응답자들이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인상 응답자의 89%가 50bp(1bp=0.01%p) 인상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는 75bp, 5%는 25bp 인상을 전망했다.

다음달 국내 채권시장 금리 향방에 대해선 응답자의 40%가 금리 상승을 전망해 전월(61%) 대비 21.0%p 하락했다.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37.%로 전월(15%)보다 22.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국이 가파른 금리인상 기조를 지속하고 있지만 최근 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와 영국발 리스크 완화 등으로 11월 금리상승 응답자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 오름세 둔화 등으로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2개월 연속 축소돼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보다 개선됐다.

응답자의 23%가 다음달 물가 상승을 전망해 전월(35%) 대비 12%p 하락했다. 보합 응답자 비율은 68%로 전월(62%)보다 6%p 상승했다.

금리 전망·물가·환율 등 부문별 채권시장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개선됐다.

물가 BMSI는 86.0으로 전월(68.0) 상승했다. 국제유가 오름세 둔화 등으로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2개월 연속 축소되면서 11월 물가상승 응답자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보합 응답자 비율은 68%를 기록해 전월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환율 BMSI는 45.0을 기록했다. 전월(28.0) 대비 상승해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영국의 감세안 철회 및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 완화 기대감에 11월 환율 상승 응답자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합 BMSI는 95.8로 전월(90.8) 대비 상승했다. 금리전망, 물가, 환율 등 부문별 채권시장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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