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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까지 상장사 시총 633조원 줄어…'1조클럽' 75곳 감소
3분기까지 상장사 시총 633조원 줄어…'1조클럽' 75곳 감소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10.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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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52조원 증발…한화솔루션·고려아연 등 7곳은 1조 이상 늘어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국내 상장사 시가총액이 증시 침체로 633조원 감소하며 '1조 클럽' 가입 종목이 75개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주식시장 전체 시총은 연초 2575조원에서 1분기 말 2506조원, 2분기 말 295조원, 3분기 말 1942조원으로 내려앉으며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시총이 633조원 줄어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시총이 감소한 종목이 2033개로 전체 종목의 83.5%에 달하며 시총 규모가 4분의 1가량 쪼그라 들었다.

이에 시총 1조원이 넘는 '1조 클럽'에 가입한 종목도 연초 288개에서 9월 말 213개로 75개나 줄어들었다.

종목별로 삼성전자 시총은 연초 469조원에서 9월 말 316조원으로 152조원 급감하며 감소액이 가장 컸으며, SK하이닉스(94조원→60조원), 네이버(62조원→32조원), 카카오(51조원→25조원), 카카오뱅크(29조원→10조원), 카카오페이(23조원→7조원), 크래프톤(23조원→10조원) 등도 시총 규모가 10조원 넘게 줄었다.

시총 상위 20위권에 있는 대장주 종목의 가치가 대부분 하락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침체기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게 한국CXO연구소의 설명이다.

▲한국CXO연구소 제공
3분기 시총 1조 이상 증가 증목. 한국CXO연구소 제공

반면 하락장에도 한화솔루션(7조원→9조원), 고려아연(10조원→12조원), 현대중공업(9조원→10조원), KT(8조원→9조원), 한국항공우주(3조원→5조원) 등 7곳은 같은 기간 시총이 1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2위)를 비롯해 현대미포조선(124위→72위), 현대로템(150위→98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8위→88위), 한국항공우주(108위→60위) 등 9곳도 시총 상위 100위권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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