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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고위관료들 삼성전자 주식 가장 많이 보유…2위 카카오
윤 정부 고위관료들 삼성전자 주식 가장 많이 보유…2위 카카오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2.10.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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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급 이상 57%가 상장주식 보유...보유액 1위는 61억원대의 박성근 총리 비서실장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윤석열 정부 차관급 이상 고위 관료 가운데 반 이상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가운데 보유 주식이 가장 많은 관료는 61억원대의 주식을 보유한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고위 관료 중 재산을 공개한 차관급 이상 118명의 보유주식 종목과 주식 수 등을 분석한 결과를 67명(57%)이 본인이나 배우자, 자녀 명의로 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13일 밝혔다.

평균 재산 41억2835만원인 이들이 보유한 상장주식 평가액은 이달 7일 종가 기준으로 134억8250만원으로 1인당 평균 약 2억원 상당이었다.

주식 평가액 1위는 이달 7일 기준 평가액이 61억1965만원인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이었다.

서희건설 최대 주주 이봉관 회장의 장녀인 이은희 서희건설 사내이사의 배우자인 박 실장은 자신의 삼성전자 주식 6000주를 비롯해  배우자의 서희건설 지분 187만주, 유성티엔에스 지분 126만주 등과 자녀 명의의 27개 종목을 신고했다.

주식 평가액 2위는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17억6125만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올랐다.

이어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6억4916만원), 박민식 국가보훈처장(4억7418만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3억9768만원) 순으로 보유 주식 평가액이 많았다.

▲재산 공개 명단 고위 공직자들의 보유주식. 리더스인덱스 제공.(조사대상자가 복수종목을 보유한 경우 보유인원에 중복 산정. 보유가치 단위는 천원)
▲재산 공개 명단 고위 공직자들의 보유주식. 리더스인덱스 제공.(조사대상자가 복수종목을 보유한 경우 보유인원에 중복 산정. 보유가치 단위는 천원)

고위관료들이 보유한 상장주식 종목수는 국내 주식 523개, 해외 종목 131개 등 총 654개였다.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으로 삼성전자(60명)로 보유 주식 수는 2만4916주로 집계됐다.

다음이 22명이 보유한 카카오였고, 이어 각각 19명인 네이버와 애플, 엔비디아(16명), 현대자동차(15명), SK하이닉스(12명), 테슬라(11명), 대한항공·카카오페이·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A(각 10명) 순이었다.

선호 상위 10위권 종목 중 절반 가량이 미국 종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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