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금 마련 위한 쌍용차 2100억원 유상증자에서 3자배정 받아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쌍용차 인수합병을 위한 유상증자와 주식 취득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
코스닥 상장사 케이지이티에스는 종속회사인 케이지모빌리티가 자동차 및 부품 제조, 판매 업체 쌍용자동차의 주식 3690만2000주를 약 1845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오는 21일 주식 취득 뒤 케이지모빌리티의 쌍용자동차 지분율은 69.1%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같은 날 코스피 상장사 쌍용자동차는 운영자금 등 약 210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5000원에 신주 4110만2000주(보통주)를 발행해 케이지모빌리티(주)에 3690만2000주, 제3차모빌리티홀딩스 주식회사에 420만주를 제3자 배정키로 했다.
회사 측은 제3자 배정의 목적에 관해 "회생계획안에 따른 신주발행"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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