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07:10 (금)
소공연, 카카오 피해 접수 센터 개소..."대처 무능 그 자체"
소공연, 카카오 피해 접수 센터 개소..."대처 무능 그 자체"
  • 임동욱 기자
  • 승인 2022.10.17 15:06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R(재해복구)센터 제대로 구축 안해서 소비자 불편 및 소상공인 사업장에 막대한 손해 초래"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서비스 공백이 커질 경우 소상공인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입니다."

지난 15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의 각종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는 소상공인의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카카오 피해 접수센터’를 만들어 운영한다고 밝혔다.

17일 소상공인연합회는 입장문을 내고 "문제 발생 후 44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정상적인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 소상공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톡채널 등 일부 서비스의 조속한 복구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공연은 "카카오 정도 되는 기업에서 보여준 이번 장애에 대한 대처는 놀랍게도 ‘무능’ 그 자체였다"며 "소상공인연합회는 온라인 기업으로서 최소한의 의무라고 할 수 있는 DR(재해복구)센터를 제대로 구축 및 대응하지 않아 소비자 불편 및 소상공인 사업장에 막대한 손해를 초래한 카카오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체적인 소통창구를 구축할 능력을 갖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빅테크플랫폼에 의존해야 하는 소상공인 매장은 갑작스런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한 대비책을 갖추지 못해 그 피해가 더욱 컸다"고 주장했다.

또 "주말 매출 상승시간대에 매장을 찾아 기프티콘으로 결제를 하려던 손님이 결제 불능으로 그냥 되돌아가거나, 카카오맵을 연동하는 배달 대행사의 프로그램 먹통에 따른 배달 불가로 주문취소 등의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공연은 카카오 마비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의 정확한 피해규모를 확인하기 위한 ‘카카오 피해 접수센터’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응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