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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히든챔피언' 사업 부진..."기업실적 코스닥 평균 못 미쳐"
수은 '히든챔피언' 사업 부진..."기업실적 코스닥 평균 못 미쳐"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10.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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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증가율·영업이익률도 부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목적에 의문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추진 중인 수출입은행의 한국형 히든챔피언 사업이 유명무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홍성국(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지난 9월 말 현재 수은이 히든챔피언 사업 대상으로 선정한 기업 250곳의 실적이 부진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히든챔피언 사업에 선정된 250개 유망기업의 매출 증가율은 13.6%로 코스닥 상장기업 평균(15.8%)을 밑돌고,  평균 영업이익률(5.5%)도 코스닥 전체 평균(6.8%)에 뒤처졌다는 것이다.

심지어 지난 2020년 히든챔피언 선정기업들(232곳)의 매출 증가율은 마이너스(-2.1%)를 기록, 플러스 성장(4.4%)한 코스닥 기업 평균과 대조를 이뤘다.

지난 2009년 도입된 히든챔피언은 수은 핵심전략 사업 중 하나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히든챔피언 사업 대상 기업 수는 2017년 241곳, 2018년 239곳, 2019년 234곳, 2020년 232곳, 2021년 250곳 등으로, 수은은 이들 기업에 연평균 7조4000억원의 금융 지원과 함께 환위험 설명회, 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수출기업이 산업의 전환을 따라가지 못하면 성장은 구조적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면서 "히든챔피언 사업은 국가 경제를 떠받치는 우리 중견·중소기업들에 성장 사다리를 놓는 주요 정책사업 중 하나라는 점에서 꾸준한 성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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