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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 의원, “‘인사전횡’ 유재훈 후보, 예보 사장 선임에 부적격”
민병덕 의원, “‘인사전횡’ 유재훈 후보, 예보 사장 선임에 부적격”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0.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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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국감서 신임 예보 사장 선임에 ‘절차적 문제’ 지적…윤차용 예보 부사장 “신임 사장 선임 절차, 문제 없어”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예금보험공사 사장 선임을 둘러싸고 국회 국정감사에서 잡음이 불거졌다. 예보 신임 사장으로 유력 거론되는 유재훈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의 자질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예금보험공사 국정감사에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재훈 후보는 과거 예탁결제원 사장 재직 중 직원 37명을 강등했다"면서 "소송에서 잘못이라는 판결이 나와 회사가 5억원의 손해배상을 해줬고, 국회에서 구상권 청구를 촉구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직원 500명 중 400명 정도가 사장에 대해 신임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2013년 예탁원이 유 전 사장 취임 후 일부 직원을 이유없이 강등시켜 논란을 빚은것에 대해 지적하고 유 전 사장의 자질을 문제삼은 것이다.

유재훈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당시 대법원으로부터 근로기준법 위반이란 판결을 받아든 바 있다.

아울러 민 의원은 예보 사장 인선 과정을 놓고도 의구심을 드러냈다. 사장 후보 추천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새롭게 구성하지 않고, 지난 5월 비상임이사 선임 목적으로 꾸려진 임추위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유재훈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4명을 신임 사장 후보로 금융위원회에 추천한 것과 관련해 새로운 임추위를 꾸리지 않고 비상임이사를 선임하기 위해 지난 5월19일 구성했던 임추위를 그대로 이어가 사장 후보 추천을 진행했다.

윤차용 예보 부사장(사장 직무대행)은 "사장 사임 이후 신속한 논의를 위해 이 같이 진행한 것"이라며 "내규와 이사회 결정을 반영한 만큼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예탁원 문제에 대해선 답하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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