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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세계경제 복합위기 심화..내년 더 어렵다"
한덕수 총리 "세계경제 복합위기 심화..내년 더 어렵다"
  • 임동욱 기자
  • 승인 2022.10.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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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민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필요" "내년도 예산, 복합위기에 당면한 민생문제 해결 방향"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세계 경제의 복합 위기가 심화되면서 내년 세계 경제는 올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 경제는 비교적 견조한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제 하방 리스크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 이같이 말하고 "계속해서 긴장감을 가지고, 다양한 위험 요인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정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여파로 우리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기민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해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에서 당면한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기틀을 다지는 방향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산안 중에는 단기적 성과보다는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미래 세대를 위해 정부가 일관되게 수행해야 하는 과제도 있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 국정 운영 방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회를 향해 "법정시한 내에 예산을 처리해 정부가 대내외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계속해서 긴장감을 갖고 다양한 위험 요인을 신속하게 파악해 정확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경제 분야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중심으로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에서는 긴급대응태세를 유지하여, 대내외 환경 변화에 적시에 대응하는 등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외국인이 국채 등에 투자한 경우 이자소득세와 양도소득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의결한다면서 "외국인 투자 증가로 국채 금리 인하 등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를 향해서는 "관계 부처와 적극 협력해 사업장에서의 노동자 안전에 대한 리스크를 사전적이고 지속적으로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우리가 긴장의 끈을 잠시라도 놓치는 경우 이는 국민들의 피해로 돌아온다는 점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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