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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먹통 피해 외식업 '최다'...소공연 "실질적 보상해야"
카카오 먹통 피해 외식업 '최다'...소공연 "실질적 보상해야"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2.11.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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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 카카오 먹통 피해 2117건 접수…카카오 "곧 협의 시작할 것"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카카오 먹통 사태로 인해 외식업의 피해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해 지난달 17∼31일 약 2주간 피해 접수를 진행한 결과 2117곳의 소상공인 업장이 피해를 호소했다고 소상공인연합회는 9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이 26.9%로 피해 접수가 가장 많았고, 이어 서비스업(20.8%), 운수업(20.2%), 도소매업(18.7%) 등 순이었다.

외식업의 경우 카카오페이 결제 불가에 따른 피해가 가장 컸고, 톡 채널 마비에 의한 주문 접수 불가, 배달 대행업체에서 카카오맵을 이용하는 데 따른 배달 불가 등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에서는 응답자 411명 중 약 80%인 326명이 톡 채널 마비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으며, 서비스업도 코로나 확산 이후 톡 채널을 활용해 100% 예약제로만 운영해온 곳이 많아 피해가 컸다.

▲업종별 피해 유형.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카카오 사태 업종별 피해 유형.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운수업의 경우에는 지역에서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기사들의 피해 호소가 많았다. 

도심과 달리 배회 운행을 하지 않는 지역 택시의 경우 카카오T가 시장을 독점한 뒤 중소 콜택시업체가 고사하며 카카오T에 전적으로 의존해와 더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해석됐다.

소공연은 "카카오 측은 유·무료 서비스 여부를 떠나 마비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에 대해 소상공인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상안을 마련하고 피해보상협의체 구성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측은 "소공연을 포함해 여러 단체와 협의체 구성을 논의해 왔고 곧 최종 확정해 협의를 시작 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협의를 마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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