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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사, 당국에 해외 금융시장 중요사안 공유해달라"
이복현 "금융사, 당국에 해외 금융시장 중요사안 공유해달라"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1.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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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금융시장 리스크 점검 간담회…“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정보공유 핫라인 구축” 제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0일 국내 금융회사에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 현황에 대해 상시적으로 점검하고, 중요사안은 금융감독당국과 공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 현황 점검과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금융권 글로벌사업 담당 임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복현 원장은 “현 시점이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및 주요국의 긴축 기조 강화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대내외 작은 충격에도 매우 민감한 시기이므로 금융회사와 금융감독당국이 합심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국내외 금융시장에 파급이 예상되는 사안은 감독당국에 신속하게 정보공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회사가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 현황에 대해 상시적으로 점검하고, 해외시장 정보 중 국내외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정보를 공유해달라는 주문이다.

그는 이를 위해 금감원 글로벌시장국·국내 금융회사 글로벌사업부·금감원 해외사무소간 핫라인을 구축해 정기적으로 컨퍼런스 콜(전화회의)을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상호간 해외 금융시장 정보, 해외금융감독 정책·규제 등을 공유하고 중요상황 발생시 신속한 정보공유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복안이다.

아울러 국내 금융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원장은 "해외진출은 국내 금융회사의 수익성 향상, 신규 성장엔진 발굴 및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진 차원에서도 금융회사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 중으로, 국내 금융회사도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철저한 해외 시장 분석 등을 통해 해외진출을 차분히 준비해달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 원장을 비롯해 서승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이종승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조남훈 KB금융지주 전무, 윤석모 우리은행 부행장,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박준규 삼성생명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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