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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이마트의 리스크로 떠올라...캐리백 사태 등 영향
스타벅스, 이마트의 리스크로 떠올라...캐리백 사태 등 영향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2.11.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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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이마트, 스타벅스 수익성 하락에 목표가 하향"
리콜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이마트 영업이익 급감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한때 '효자'였던 스타벅스가 이마트의 리스크로 떠올랐다.

올 3분기 썸머캐리백 리콜 사태로 순이익을 깎아먹은 데다 내년에도 수익성 하락으로 이마트의 영업이익을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다.

교보증권은 11일 이마트의 내년 예상 영업이익이 스타벅스의 수익성 하락 등으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낮췄다.

정소연 연구원은 "스타벅스의 마진 하락과 이자 비용 상승 등으로 이마트의 내년도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보다 27.1% 하향 조정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14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마트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도 스타벅스 관련 비용이 반영되며 저조했다.

이마트는 전날 3분기 실적 공시에서 매출 7조7074억원으로 22.1% 증가하며 올해 들어 세 분기 연속으로 7조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타벅스와 지마켓 지분 인수에 따른 무형자산 감가상각비 400억원과, 발암 물질 논란이 일었던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이슈에 대한 일회성 비용 358억원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10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감소했다.

순이익은 1243억원으로 86.7%나 급감했다.

연결 자회사 중 캐리백 사태로 인한 스타벅스의 이익 감소가 뼈아팠다.

스타벅스는 매출 6581억원으로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서머 캐리백 리콜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594억원(69%) 감소하며 266억원에 그쳤다.

정 연구원은 "이마트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3% 떨어진 1007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스타벅스 '썸머캐리백'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 358억원이 반영된 탓이 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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