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BNK금융지주가 임시 대표이사(CEO) 후보자를 선정하고, 차기 회장 선정 절차를 본격화한다.

BNK금융은 14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지주 정성재 전무를 임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성재 전무는 그룹 전략재무부문장으로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직원 상호 간 갈등을 유발하지 않는 화합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이사회는 차기 회장 경영승계 과정을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NK금융은 지난 4일 이사회 결정에 따라 최고경영자 승계 계획을 변경했고, 임추위 구성도 기존 사외이사 4명에서 6명 전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임추위에서는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 개시 일자를 이날로 정하는 결정만 진행했다.

차기 대표이사 후보군 압축 절차 및 향후 임추위 개최 일정 등에 대해서는 차기 임추위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사회와 임추위를 통해 일시 대표이사 후보자를 선정하고, 차기 CEO 선정 절차를 개시한 만큼, 그룹 경영 공백을 최소화해 조기에 조직이 안정되고 고객의 신뢰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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