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정관 개정 위한 임시주총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흥국생명이 태광그룹으로부터 4천억원 규모의 전환주식 발행하는 자본 확충을 진행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내달 6일 자본 확충을 위한 정관 개정(안)을 마련하는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전환주식 규모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일단 4천억원 정도로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상환한 금액(5천600억원)에 대해 나머지 충당하는 건 영업 등으로 채워넣을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이번 정관 개정은 내년부터 도입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 킥스)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태광그룹으로부터 전환주식 발행을 통해 자본확충을 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흥국생명은 지난 1일 흥국생명은 5억 달러의 신종자본증권 조기 상환권(콜옵션) 행사를 연기한 이후,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 등을 위해 9일 다시 상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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