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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수펙스추구협의회, 조대식 의장 4연임…5개 위원장 바뀌어
SK수펙스추구협의회, 조대식 의장 4연임…5개 위원장 바뀌어
  • 임동욱 기자
  • 승인 2022.12.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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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임원 인사 단행...전략/글로벌위 확대 개편, ICT위원장엔 유영상 SKT 사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SK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SK그룹이 주요 계열사 부회장단을 유임시키는 1일 단행했다. 이들을 중심으로 계열사 사장단은 쇄신해 불확실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K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의 조대식 의장이 4연임에 성공했다. 최태원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조대식 의장과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장동현 SK부회장 등도 이번 인사에서 모두 유임됐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1일 2023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는 각 관계사 이사회가 최고경영자(CEO)를 평가해 인사를 하는 두번째 해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인사도 별도로 발표됐다.

지난 2017년부터 SK수펙스추구협의를 이끌고 있는 조 의장은 이번 인사에서 다시 의장을 맡았다.

조 의장은 2017년 선임 이후 2년 임기의 의장 자리를 4번째 맡게 됐다. 또 SK수펙스추구협의회의 7개 위원회 중 5개 위원회의 수장이 바뀌었다.

먼저 조 의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략위원회가 전략/글로벌위원회로 확대 개편됐다. 관계사의 글로벌 사업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김준 SK이노베이션[096770]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았던 환경사업위원회는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이 새 수장으로 낙점됐다.

ICT위원회 위원장은 박정호 SK하이닉스[000660] 부회장에서 유영상 SK텔레콤[017670] 사장으로 바뀐다.

서진우 부회장이 이끌던 인재육성위원회는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아울러 장동현 SK㈜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던 커뮤니케이션위원회에는 SV위원회 위원장이던 이형희 사장이 옮겨간다.

이 사장의 이동으로 자리가 빈 SV위원회 위원장은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이 맡는다.

SK그룹 ICT 계열사인 SK텔레콤, SK스퀘어, SK하이닉스 등은 박 부회장을 중심으로 시너지 창출에 집중한다. SK텔레콤 유영상 대표는 SK브로드밴드 대표까지 겸임하게 된다.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등 양사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SK스퀘어는 새 CEO로 박성하 SKC&C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SKC&CSK스퀘어 윤풍영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사장으로 내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엔무브 사장에 박상규 SK네트웍스 총괄사장,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에 김철중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을 승진 발령했다. 계열사 별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린 사업에 속도를 내는 차원이다.

투자전문회사 SK는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역할을 강화한다. CFO가 재무구조와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관리 기능을 총괄한다. 이성형 CFO가 사장으로 승진한다.

SK E&S는 유정준 부회장과 추형욱 사장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추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유 부회장은 SK그룹의 북미 대외 협력 총괄 역할을 전담하는 한편, SK E&S의 미국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패스키의 대표이사를 겸임한다.

SK케미칼은 SK디스커버리 안재현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SK디스커버리 새 CEO로는 SK케미탈 전광현 사장이 선임돼, 양사는 CEO를 맞바꾸게 됐다. SK네트웍스는 이호정 경영지원본부장을 새로운 총괄사장으로 선임했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관계사의 성장 스토리 실행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사업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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