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9:50 (금)
카카오 피해호소 15%는 '무료서비스 금전피해'...카카오 보상방안은?
카카오 피해호소 15%는 '무료서비스 금전피해'...카카오 보상방안은?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2.12.02 11:49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이용자 신고가 90% 차지…카카오 "협의체 통해 세분된 지원 기준 정할 것"
▲카카오.
▲카카오.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보상에 착수한 카카오가 무료서비스 관련 금전적 피해 주장 사례도 1만3000건 이상 접수한 가운데 이에 대한 보상을 어떤 식으로 할지 관심을 모은다.

카카오는 두 번째 '1015 피해지원 협의체' 회의에서 10월 19일∼11월 6일 접수한 10만5116건의 피해 사례를 유형별로 분류한 결과 카카오 자체 서비스 관련 사례는 83%인 8만7198건이었다고 밝혔다. 나머지 17%는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계열사 연관 사례로, 각 계열사로 이관됐다.

카카오 관련 사례 중 피해 신고 주체는 일반 이용자가 89.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상공인(10.2%), 중대형 기업(0.2%) 순이었다.

유료 서비스에 대한 피해 사례를 살핀 결과, 금전적 피해와 관련 없는 문의, 의견, 항의, 격려 등이 67.8%로 가장 많았고 유료서비스에 대한 피해 접수 건수는 1만4918건(17.1%), 무료 서비스 중 금전적 피해를 주장한 내용은 약 1만3198건(15.1%)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이 가운데 유료 서비스 관련 피해에 대해서는 이미 보상을 마쳤다고 밝혔지만 무료 서비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카카오는 "협의체가 지속해서 회의를 열어 피해 유형에 따른 세분된 지원 기준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의체는 피해 사례를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구체적인 보상 기준과 금액, 정책 등에 대한 대원칙 수립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2차 협의체 회의에는 카카오 송지혜 수석부사장을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 김기홍 감사와 차남수 본부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 공정 거래·소비자 보호 전문가 최난설헌 교수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