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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가격 하락에 기관투자자 손실…외환증권투자 187억 달러↓
채권가격 하락에 기관투자자 손실…외환증권투자 187억 달러↓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2.12.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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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3분기 주요 기관투자가 외화증권 동향…9월말 기준 3549.3억 달러, 분기중 186.9억 달러 줄어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기관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액이 3분기 중 187억달러 가까이 감소하면서 3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 및 주가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 영향을 받았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3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9월말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3549억3000만 달러로 3분기 중 186억9000만 달러가 감소했다. 

기관투자가별로는 자산운용사(-146억2000만 달러), 보험사(-38억8000만 달러), 증권사(-11억4000만 달러)가 감소한 반면 외국환은행(9억5000만 달러)은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외국주식(-104억달러), 외국채권(-65억9000만 달러), 코리안 페이퍼(-17억달러) 순으로 축소됐다.

외국주식은 주요국 주가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 등으로 자산운용사(-97억3000만 달러)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해당 기간 동안 주요국 주가 변동률(전분기말대비)은 미국 다우 6.7%, 나스닥 4.1%, 유로스톡스50 4%가 하락했다.

외국채권은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로 자산운용사(-44억7000만 달러) 및 보험사(-29억1000만 달러)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코리안 페이퍼는 금리상승에 따른 평가손실에 더해 일부 증권사의 채권매도 영향이 가세하면서 증권사(-8억5000만 달러)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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