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분석자료.6월말 유동성비율 각각 86%, 106% 불과
생보업계및 손보업계 평균은 각각 195%, 182%. 크게 낮아
가장 높은 곳은 푸르덴셜생보(420%),MG손보(374%)
생보업계및 손보업계 평균은 각각 195%, 182%. 크게 낮아
가장 높은 곳은 푸르덴셜생보(420%),MG손보(374%)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시중자금 경색 등 여러 요인으로 특히 보험업계의 연말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기관의 단기 지급능력 또는 현금동원력을 뜻하는 유동성비율이 가장 낮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는 각각 KB생명 및 흥국손보로 나타났다.
금융기관 유동성비율은 대규모 예금인출사태(뱅크런) 등에 대비해 유동자산(현금)을 만기 3개월이내 유동부채(예적금)로 나누어 구한 값이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충분한 유동성을 갖추고 있다는 뜻이다.
5일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가 금융통계정보시스템 자료를 토대로 재구성한 보험업계 유동성비율 현황을 보면 지난 6월말 기준 KB생명과 흥국손해보험의 이 비율은 각각 86% 및 106%였다. 같은 기간 생보업계 평균 유동성비율은 195%, 손보업계는 182%였다. 두 회사모두 평균비율보다 크게 낮았다.

생보업계에서 KB생명 다음으로 낮은 곳은 흥국생명(103%), 교보LP(115%), 교보생명(122%), 삼성생명(134%) 순이었다. 손보업계에서 흥국손보 다음으로 낮은 곳은 삼성화재(112%), 롯데손보(121%), 현대손보(126%) 순이었다.
생보업계에서 유동성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푸르덴셜생보(420%0, 손보업계에서는 MG손보(37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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