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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세대 형평성 고려한 연금개혁 할 것"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세대 형평성 고려한 연금개혁 할 것"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12.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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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금융중심지 추진 전주에 해외 자산운용기관 유치 등 강조
▲5일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국민연금을 젊은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 형평성 등을 고려한 방향으로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5일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국민연금을 젊은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 형평성 등을 고려한 방향으로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5일 "연금 지급 연령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젊은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 형평성 등을 고려한 방향으로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공단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 재정 안정성을 도모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기금이 소진되면 적립식에서 부과식으로 변환된다. 모자라는 부분은 국가가 메워주는 식으로 연금을 지급한다" 연금을 못 받는 상황을 국가가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이너스 기금운용 수익률과 관련 "국제 시장 충격으로 국내 주식과 채권, 해외주식 등이 마이너스였다"며 "여러 경험을 통해 투자를 다변화하고 자산운용도 유연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국민연금 수익률이 미국,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해외 주요 연기금과 비교해 양호한 편이라고 했다.

김 이사장은 일산대교 운영사인 ㈜일산대교의 대주주인 공단과 경기도와 진행 중인 일산대교 사업권 인수 협상에 대해서는 답답함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도가 '사업시행자 지정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패소하고 항소했다"며  "경기도가 사업자 인수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가져오지 않는데 협의가 제대로 이뤄질 리 없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를 제3금융중심지로 도약시키려는 노력과 관련해서는 "전임 이사장들이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노력해준 덕분에 전북에 9개 금융기관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금융기관 유치 방식이 더 체계적이어야 한다"면서 "전주가 오히려 파이를 키운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외 유수의 자산운용기관 등을 유치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전주를 중심으로 한 국제금융컨퍼런스나 세미나, 설명회 등을 열어 인포메이션 허브가 축적되도록 하고, 전주를 중심으로 한 제3금융중심지 추진이 균여러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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