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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평균 연봉 4024만원…'억대 연봉자' 100만명 돌파
직장인 평균 연봉 4024만원…'억대 연봉자' 100만명 돌파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2.12.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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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4700만원으로 1인 급여 최고...704만명 근소세 부과 제외 
양도세 신고 주택 평균 양도가 3억5천만원…서울은 7억원대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지난해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이 4000만원을 처음 넘어서고 '억대 연봉' 직장인도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이 7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공개 국세통계'에 따르면 작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1995만9000명, 이들의 총급여(과세대상 근로소득)는 803조2086억원으로 집계됐다.

근로자 1인당 평균 급여는 4024만원으로, 전년 3828만원보다 5.1% 늘며 처음으로 4000만원을 넘어섰다.

지역별로 세종이 4720만원으로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많았고, 서울(4657만원), 울산(4483만원), 경기(4119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총급여가 1억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 근로자 수는 지난해 91만6000명보다 22.6% 늘어난 112만3000명으로, 처음 100만명을 돌파했다.

근로소득이 있어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 중 각종 세액공제 등으로 근로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은 사람은 704만명(35.3%)에 달했다.

 

종소세 신고자 950만명...금융소득 종소세 신고자는 18만명, 평균 3억 소득

지난해 사업소득, 이자소득 등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사람은 전년보다 18.4% 증가한 949만5000명으로, 결정세액은 전년보다 20.5% 늘어난 44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으로 종소세를 신고한 사람은 17만9000명으로,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은 2억9600만원이었다.

주소지별로는 서울이 3억94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이 가장 많았고, 부산과 대구가 각각 2억4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작년 귀속 양도소득세를 신고한 양도자산은 전년보다 15.5% 늘어난 168만건으로, 토지 72만4000건, 주식 43만1000건, 주택 35만4000건 등이었다.

1세대 1주택 비과세 등을 제외한 양도세 과세 대상으로 작년 양도세를 신고한 주택의 평균 양도가액은 3억4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주택의 평균 양도가액이 7억1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3억7100만원), 경기(3억65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작년 세무조사 완료 건수는 1만4454건이며 세무조사로 부과한 세액은 5조5000억원이었다.

국세청은 올해도 경제 어려움 등을 고려해 세무조사 건수를 1만4000여건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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