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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은행·증권·카드 CEO 후보 추천 완료…‘영업통’ 전진배치
하나금융, 은행·증권·카드 CEO 후보 추천 완료…‘영업통’ 전진배치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2.12.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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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CEO 후보, 은행 이승열·증권 강성목·카드 이호성…임추위·이사회·주총 거쳐 선임
이승열 신임 하나은행장 후보(왼쪽부터)와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후보,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후보. /하나금융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카드 등 3개 계열사 수장을 교체한다. 

14일 하나금융지주는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카드 주요 3개 계열사의 신임 은행장 또는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이승열 사장, 강성묵 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이호성 현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차기 하나은행 대표이사 은행장으로 추천된 이승열 후보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외환은행에 입행해 하나금융 및 하나은행 CFO(재무총괄), 하나은행 비상임이사, 하나금융 그룹인사총괄 등을 거쳐 현재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는 함영주 회장과는 지난 2016년 통합 KEB하나은행 경영기획부장 시절에 손발을 맞춘 것으로 알려진다. 

고금리 시대에 은행권의 부동산 파이낸셜(PF) 부실 대출 등 리스크 우려가 커진 만큼 '재무통' 이승열 사장의 위기관리 능력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 후보는 1964년생으로 서강대 사회학과를 졸업, 하나은행 영업지원그룹장·경영지원그룹장·중앙영업그룹장, 하나UBS자산운용 리테일(소매) 부문 총괄 부사장 등을 거쳐 현재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을 맡고 있다.

그룹임추위는 리테일, 기업금융, 자산운용업 경험과 소탈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그룹사와의 협업을 통해 하나증권의 제2의 도약을 이끌어낼 인물로 봤다.

1964년생인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후보는 1992년 하나은행에 입행해 영남영업그룹, 중앙영업그룹에서 일했고, 현재 영업그룹 총괄 부행장으로 재임 중으로 그룹 내 영업통으로 평가받는다. 

그룹 임추위는 이호성 부행장이 영업 중심의 조직 문화 변화에 기여해 하나카드가 그룹 내 비은행 부문 주력 회사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계열사 CEO 후보들을 각 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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