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 조사. 평균수입보험료대비 무려 60.6%. 다음은 농협, 동양, 교보생명순
농협생명은 59.1% 전부가 저축성. 교보생명은 저축성 31,5%, 퇴직연금 21.8%
만기가 모두 이번 연말에 대거집중. 금리경쟁력 낮을수록 일시적 자금유출 부담
농협생명은 59.1% 전부가 저축성. 교보생명은 저축성 31,5%, 퇴직연금 21.8%
만기가 모두 이번 연말에 대거집중. 금리경쟁력 낮을수록 일시적 자금유출 부담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금리 급등으로, 저축성보험과 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 비중이 높은 생명보험회사 중심으로 일시적 자금 유출 부담이 존재하는 가운데, 저축성보험과 퇴직연금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생보사는 KB생명, 농협생명, 동양생명, 교보생명, 흥국생명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에 따르면 최근 3개년 평균 수입보험료 대비 저축성보험 및 퇴직연금의 비중이 가장 높은 생보사는 KB생명으로, 이 비중이 60.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KB생명의 60.6%중 저축성보험이 56.6%, 퇴직연금이 4.0%를 각각 차지했다. 저축성보험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얘기다.
농협생명의 이 비중은 59.1%, 동양생명은 54.5%, 교보생명 53.3%, 흥국생명 53.2%였다. 특히 농협생명은 59.1% 모두가 저축성보험이었다. 교보생명은 저축성보험이 31.5%, 퇴직연금이 21.8%였다.
한신평은 10년전 비과세 장기저축성보험의 특판 물량 만기가 이번 연말에 도래하고 있고, DB형 퇴직연금의 만기도 연말에 집중돼 있어 금리 경쟁력이 낮고 계열사 의존비중이 낮은 업체에서 유동성 부담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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