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내년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재기 지원 사업 등 경영 위기 해소를 위해 3조1514억원이 투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3조4582억원 규모의 '2023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28일 발표했다.

공고에 따르면 중기부는 내년 8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전통시장 자금을 신설해 자금조달이 어려운 저신용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청년, 재해 피해, 위기 지역 등 취약계층과 스마트화·성장을 추구하는 소상공인에게는 2조2000억원을 공급한다.

소상공인의 폐업 부담을 완화하고 신속한 재기를 지원하는 '희망리턴 패키지' 사업 예산은 올해 1159억원에서 내년 1464억원으로 확대했다.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예산은 올해 36억원(1만8000명)에서 내년 50억원(2만5000명)으로 확대해 배정했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스마트상점·공방 육성 등 디지털 전환에는 1992억원을 투입해 전국 7000여 곳의 소상공인 사업장에 스마트기술이 보급한다.

이 밖에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운영, 강한 소상공인 육성, 소공인 특화·복합지원센터 등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사업에 17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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