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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KB라이프 등급 'AA+안정적'...푸르덴셜보다 한 단계 낮게 출발
합병 KB라이프 등급 'AA+안정적'...푸르덴셜보다 한 단계 낮게 출발
  • 이동준 기자
  • 승인 2023.01.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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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새 신용등급부여...푸르덴셜 AAA/하향검토서 AA+안정적으로
푸르덴셜은 우수하지만 KB생명의 낮은 수익성 반영...푸르덴셜 때의 수익성ㆍ자본력 유지난망 전망
▲KB라이프생명은 2일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윤종규 KB금융 회장(왼쪽 두번째) 등 그룹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KB라이프생명 제공.
▲KB라이프생명은 2일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윤종규 KB금융 회장(왼쪽 두번째) 등 그룹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KB라이프생명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이 합병해 올해 11일부터 새로 출범한 KB라이프생명보험에 대해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4일 기존 푸르덴셜생명이 받던 신용등급(AAA/하향검토)보다 한 단계 낮은 신용등급(AA+안정적)을 새로 부여했다.

KB라이프생명은 작년 1123일 금융위원회로부터 KB생명과의 합병인가를 받았으며, 202311일을 합병기일로 KB생명을 흡수합병하고 지난 2일 합병 등기를 완료했다.

한신평은 새 합병법인의 신용등급을 프루덴셜보다 한 단계 하향조정하는 이유로, 합병으로 외형 확대 및 보험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예상되지만 KB생명의 낮은 위험률차이익 및 사업비 부담 등으로 프루덴셜생명 때보다 수익성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꼽았다.

▲합병전후 재무지표 추정
▲합병전후 재무지표 추정

푸르덴셜생명은 보험수익성이 우수했지만 KB생명이 보유한 저축성보험의 낮은 수익성과 공격적인 사업비 지출을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푸르덴셜생명의 최근 3년 연평균 순이익은 1979억원인 반면 KB생명은 -179억원 적자였다.

한신평은 또 우수한 재무안정성은 지속되겠지만 푸르덴셜생명 수준의 자본력 유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신용등급 조정의 이유로 들었다.

22년 9말 기준 단순합산을 통한 합병법인의 외형은 수입보험료 기준 국내 생명보험시장 점유율 4.4%, 총자산기준 시장점유율 3.6%, 총자산 33.3조원, 자기자본 1.8조원 정도로, 중상위권 시장지위를 보유할 것으로 한신평은 예상했다.

또 푸르덴셜생명의 종신 보장성보험 및 변액보험에, KB생명의 저축성보험 보유계약이 더해지며 보험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준은 일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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