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모빌리티 사업자' 로 거듭날 것"…2025년 매출 3.6조, 영업이익 1천억 목표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코오롱글로벌에서 자동차 부문이 분할해 나와 공식 출범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이사회를 열어 신설 법인 출범을 결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인적분할에 따른 유가증권시장 재상장은 이달 31일 완료할 예정이다.
신설 법인은 수입차 유통 판매의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구조 재편과 확장을 통해 종합 모빌리티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며 ▲ 브랜드 네트워크 강화 ▲ 인증 중고차 확대 ▲ 온·오프라인 역량 겸비 ▲ 사업 카테고리 확장 ▲ 신사업 진출 등 5개 핵심 사업을 제시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목표는 2025년 매출 3조6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으로, 신차와 중고차를 포함한 차량 판매를 기존 3만대에서 5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코오롱가(家)' 4세로 코오롱글로벌 자동차 부문을 이끌어온 이규호 사장, BMW본부장 출신 전철원 사장이 각자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 대표는 미래성장전략 수립과 신사업 발굴, 디지털 전환, 재무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전 대표는 판매 AS 네트워크 관리 등 신설 법인의 영업 기반을 다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의 체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 대표도 "신차 중심 사업에 다양한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 중심의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