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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신부 수 처음으로 20대 추월...여성 초혼연령 6세 높아져
30대 신부 수 처음으로 20대 추월...여성 초혼연령 6세 높아져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1.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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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결혼 통계...30대 신부 추월은 1990년 통계 작성 이래 31년 만
2021년 평균 초혼 연령은 여자 31.1세, 남자 33.4세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30대 초혼 여성 신부 수가 20대 초혼 여성 신부 수를 31년 만에 추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1년 혼인 건수 19만3000건 중 아내가 초혼인 경우는 15만7000건으로 집계됐다. 

여성의 초혼 건 15만7000건 중 30대가 7만6900건(49.1%)으로 절반에 육박했고 이어 20대 7만1263건(45.5%), 40대 6564건(4.2%), 10대 798건(0.5%), 50대 724건(0.5%)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30대 여성의 초혼 혼인 건수가 20대 여성을 추월한 것은 1990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기록됐다 

30대 여성의 초혼 건수가 1990년 20대 여성의 18분의 1에서 2000년 8분의 1, 2010년 2분의 1로 격차가 줄어들더니 재작년에 역전에 이른 것이다.

30대 여성의 초혼 건수는 1990년 1만9000건, 2000년 3만1000건, 2010년 8만5000건 등으로 계속 늘었다.

남성의 경우에는 2021년에는 30대 남성의 초혼 건수가 9만9000건(61.7%)으로 20대 남성(4만4000건·27.6%)의 2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05년 남성의 30대 초혼 건수(12만1000건)는 20대(11만9000건)의 초혼 건수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2021년 평균 초혼 연령은 여자 31.1세, 남자 33.4세로 나타났다. 1991년에 여자 24.8세, 남자 27.9세에서 30년 만에 각각 6.3세, 5.5세 높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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