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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회사채·CP금리 개선세 확연…여전사 지원 확대”
금융위 “회사채·CP금리 개선세 확연…여전사 지원 확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1.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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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신용등급 BBB-까지 정부 보증

“40조원 시장안정프로그램 운영도…스트레스테스트 결과 시스템리스크 낮아”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시장 점검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회사채·기업어음(CP)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우량물 중심의 매입수요가 발행규모를 넘어서 개선세가 확연해지고 있다면서, 여전사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보증(P-CBO) 대상을 신용등급 BBB-의 여전사까지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2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워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들과 함께 금융시장 현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회사채·CP 단기자금시장 동향 및 시장안정대책 지원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시장안정대책 지원계획을 공유·논의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회사와 CP 금리의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우량물 중심으로 개선세가 확연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회사채(3년물‧AA- 기준) 금리는 지난 11일 기준 4.78%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고점을 기록한 10월 말 회사채 금리(5.73%‧10월 21일 기준) 대비 1%p 가량 낮아진 수치다.

이에 따라 현재 약 6조4000억원의 지원여력을 보유하고 있는 채권시장안정펀드는 현행과 같이 우량물 중심으로 시장수요를 뒷받침하되, 시장상황을 보아가며 지원대상 및 규모 확대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운영중인 시장안정프로그램은 총 40조원 이상의 충분한 지원여력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업은행·기업은행의 회사채·CP매입프로그램은 현재 약 7조6000억원의 지원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당국은 향후에도 비우량회사채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회사채발행을 지원하는 신보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는 확대 개편해 5조원을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지원대상도 일반기업 BB-이상, 여전사 BBB-이상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여전사의 경우 기존 A-등급까지만 지원 대상이었다.

당국은 증권사·건설사 보증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산담보부기업어음(PF-ABCP) 매입프로그램도 각 1조3000억원, 9000억의 지원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증권사·건설사 보증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프로그램도 각 1조3000억원, 9000원의 지원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브릿지론에서 본PF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자보증도 현재 12조9000억원 규모의 지원 여력이 남아있다.

또 금융당국은 이달 중 PF-ABCP(단기)를 대출(장기)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자보증도 신설·운영하여 정상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증권금융 등을 통한 증권사 유동성 지원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권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도 공유했다. 현재는 위기 시에도 개별회사의 문제가 시스템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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