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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치 월급 받고 떠나”…하나·우리은행서 올해 628명 희망퇴직
“36개월치 월급 받고 떠나”…하나·우리은행서 올해 628명 희망퇴직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3.02.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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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희망퇴직 확정, 349명으로 작년比 16%↓
하나은행 본점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올해 희망퇴직자가 628명으로 집계됐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19~27일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전년(415명)보다 66명 줄어든 349명이 지난달 31일 은행을 떠났다.

이는 작년보다 66명(16%) 감소한 수치다. 조건은 같았지만 신청자가 줄면서 퇴직 인원도 감소했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9∼27일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대상자 선별 및 심의를 진행한 바 있다.

희망퇴직 대상은 1967년생부터 해당하며 관리자급은 1974년 말 이전, 책임자급은 1977년 말 이전, 행원급은 1980년 말 이전에 태어난 이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이번 희망퇴직자 중 1967년생은 월평균 임금 24개월치를, 나머지는 36개월치를 특별퇴직금으로 각각 받았다.

여기에 자녀 힌명당 최대 2800만원의 학자금, 최대 3300만원의 재취업 지원금, 건강검진권,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등도 제공한다.

하나은행에서는 준정년 대상자 271명, 임금피크 대상자 8명 등 모두 279명이 퇴직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의 478명보다 199명(41.6%) 줄어든 수치다.

하나은행은 지난 1월 3~9일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받았다. 대상은 만 15년 이상 근무했거나 만 40세 이상인 일반직원이었다.

준정년 특별퇴직금을 보면 1968~1970년생 관리자급과 책임자, 행원급도 최대 36개월치 평균임금을, 1971년생 이후 직원은 연령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평균임금을 받았다.

1968∼1970년생은 자녀 학자금, 의료비, 재취업·전직 지원금 등도 받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올해 희망퇴직 인원이 줄어든 것은 이전에 준정년 특별퇴직을 통해 임금피크가 오기 전 퇴직한 직원들이 많아 이번엔 임금피크 대상자 자체가 크게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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